상강인 23일 태풍 란 간접영향으로 발효된 강풍특보와 해상 풍랑특보가 계속 이어지겠다. 올해 제21호 태풍 란이 북상하며 22일 남해와 동해상 대부분 해역에 풍랑특보가, 영동과 영남, 호남 해안가와 일부 내륙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까지 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북동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고 태풍 란이 일본 열도 쪽으로 북상해 두 기압계 사이가 조밀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태풍 란 상륙으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