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VR 체험교실’에 참가한 희망샘 장학생들이 VR 콘텐츠를 활용해 3차원 입체작품 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희망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해 간접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희망의 VR 직업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기금’의 일환으로 청소년기를 맞은 희망샘 장학생들에게 VR 콘텐츠를 활용한 직업 콘텐츠 체험 및 조별 공동과제 수행 기회를 제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희망샘 장학생 및 가족 80여명과 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12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구선수, 화가, 수중탐사가 등 다양한 직업환경을 체험해보는 ‘VR 콘텐츠 체험’ ▲조원들과 함께 28개의 막대를 이용해 나무다리를 만드는 ‘레오나르도의 다리’ ▲조원간 동료애를 창의적인 사진으로 표현하는 ‘포토데이트’ ▲제한시간 동안 숨겨진 황금열쇠를 찾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안무를 배우고 조별간 협동을 통해 창의적인 안무를 구현하는 ‘댄스 따라잡기’, 비커를 이용해 양팔 저울의 평행을 맞추고 낙하 시 계란이 깨지지 않는 안전한 구조물을 만드는 ‘물통 채우기 & 불가능에의 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주현양(중학교 2학년)은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VR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직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조원들과 함께 공동과제를 수행했을 때 큰 보람과 성취를 느꼈던 것처럼 앞으로도 주위 사람들과 서로 응원하고 협동하면서 꿈을 이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암환자 가족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는 ‘희망샘 기금’ 프로그램을 13년간 지속해온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샘 장학생 및 가족과 함께하며 희망샘 장학생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