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발인식, 오늘(2일) 세상과 영원히 작별… "구탱이형, 잘가요"

배우 김주혁 발인식이 오늘(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김주혁 발인식은 이날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발인식에 앞서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되며 고인의 가족, 지인,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주혁 측은 사고,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주혁. 이에, 소속사는 지난 1일 일반인 조문객에게 빈소를 공개했다. 많은 조문객이 고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고, 소속사는 밤 10시쯤 일반인 조문을 마무리했다. 

20년 간 끊임 없이 달려온 성실한 배우 김주혁.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차태현, 전도연, 최지우, 황정민, 현빈, 김혜수, 엄정화 등 수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빈소를 찾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주혁은 배우인 고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고인은 올해에도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과 tvN '아르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줬다. 영화 '독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인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흥부'와 '독전'을 유작으로 남긴 채 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할 전망이다.


이후 영결식 및 발인식을 통해 고 김주혁은 세상과 영원히 작별을 고할 전망이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사진.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