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싱. 사진은 리카싱 CK 허치슨홀딩스 회장. /사진=뉴시스(AP 제공)
홍콩의 상징 '센트럴 타워'(Central Tower)가 매각됐다. 매각가는 51억5000만달러(약 5조7200억원)로 세계 빌딩 거래 역사상 최고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현지시간) 리카싱 CK 허치슨홀딩스 회장이 최근 자신이 소유한 빌딩 중 최고층 빌딩인 센트럴 타워를 중국계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센트럴 타워는 73층으로 '마천루의 숲'을 이루고 있는 홍콩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빌딩 구매자는 베이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인 중국능원화공집단공사다.
전문가들은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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