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환 변호사. /자료사진=뉴스1
방송통신위원회가 김경민 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후임으로 조용환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2일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조용환 변호사 추천을 결정했다.
신임이사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뒤 보궐이사로 추천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평 소속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창립멤버다. 대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법과대학 인권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국제인권법학회 이사 등을 거쳤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에 따라 각 분야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 남은 기간인 다음해 8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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