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사이클 트랙 한국기록을 수립한 이혜진과 나아름(왼쪽부터). /사진=대한자전거연맹이혜진(27·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나아름(28·상주시청)이 하루 만에 자신이 세운 사이클 한국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대한자전거연맹은 2일 충북 진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7 사이클 트랙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대회'에서 이혜진과 나아름이 각각 여자 500m 독주와 3㎞ 개인추발에서 또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여자 500m 독주에 출전한 이혜진은 하루 전 자신의 종전기록(33초836)을 0.119초 앞당긴 33초637로 새로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이 부문 기록 경신은 2010년 세계 주니어선수권 이후 7번째다.
나아름 역시 3㎞ 개인추발에서 3분38초238을 기록, 하루 전 세운 3분38초239를 0.011초 앞당겼다.
한편 대한자전거연맹은 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번 평가대회 기록과 올시즌 포인트를 종합한 뒤 국가대표선수단을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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