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버스파업. 버스파업. 사진은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사진=뉴스1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본부는 3일 오전 4시부터 부산·경남 시외버스 업체 25곳의 기사 240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구간은 부산과 경남을 오고가는 구간으로 마산터미널, 부산서부(사상)터미널, 진주터미널 등 버스 1800여대의 운행이 멈춰설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노사는 지난 7월28일부터 6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버스 노조의 임금 7%(145만4700원) 인상, 근무 일수 1일 단축 등 4개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지난달 17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쟁의행위 여부 찬반 투표를 진행해 찬성 95%로 파업을 가결했으며, 지난 1일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결정했다.
버스 사측은 지난 1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접수했으며, 지방노동위원회는 중재 신청이 제출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15일간 중재 조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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