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 8분부터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파일럿 2회의 시청률은 7.8%를 기록했다. 화제성을 담보하는 2049 시청률도 4.8%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다큐3일' 재방송은 1.7%, MBC '시사토크-이슈를 말한다' 재방송은 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독한 대담’ 코너에 출연, 김어준과 함께 자연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한중, 한미 관계, 한일 위안부 합의 등 주요 외교 현안부터 외교부 장관이 되기까지의 과정, 외교부 장관으로서 어려운 점 등 다양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강 장관은 “머리를 염색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김어준의 질문에 “제네바에 있을 당시 미용실 가격이 너무 비쌌다”며 의외의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블랙 캐비닛' 코너에서는 지난 1회 방송에 이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대한 탐사 취재 내용이 다뤄졌다.
배정훈 PD를 비롯해 정청래 전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김용민 변호사가 출연해 3년 전 두바이에서 받았던 제보와 최근 입수된 북한산 목격자 제보를 크로스체크했다.
이날 방송은 새로운 제 3자의 범행가능성을 제기했고, 김어준은 "두바이 제보를 추가로 공개하고 싶지만 복수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코너인 '이슈 브리핑'에서는 SBS 이세영 기자와 코미디언 강유미가 출연해 촛불집회 1주년, 이명박 전 대통령 논란,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자유한국당 내부 논란 등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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