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상승한 1120.8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금요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상승한 1117.1원에 마감됐다. 미국 세제개편안 관련 불확실성에 장중 원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주말새 달러화는 미국 세제 개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11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97.8로 전월(100.7)과 예상치(100.8)보다 부진했다. 미국 가계 소비심리 개선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주말 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보호무역 정책을 주장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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