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1096~1097원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096.5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밤사이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가운데 미국 하원의 세제개편안이 통과하면서 달러화가 상승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개선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전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최근 원화 강세가 가팔랐던 만큼 속도 조절이 뒤따를 수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