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원룸 기둥이 지진의 영향을 받아 심하게 파손된 모습. /사진=뉴시스 우종록 기자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서 잇따라 여진이 발생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진 발생 나흘 이후 총 55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다만 중대본은 지난해 9월12일 경주지진 이후 발생한 나흘간 발생한 115회의 여진과 비교했을 때는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18일 오전 6시 기준 8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15명이 입원치료 중이고 67명은 귀가했다.

이재민은 1124명이 발생해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 12개소에 임시 대피중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1만9030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재민 지원과 연기된 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체학교 검토 등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