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세월호 미수습자 고(故)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 군의 빈소를 원내지도부와 함께 찾아 조문했다. /사진=뉴시스 최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19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안산과 서울에 마련된 미수습자 장례식장을 찾았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유해도 없이 진행된 미수습자의 장례식, 마지막으로 세상과의 인연을 마감하는 다섯 분을 잊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국회가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사회적참사법) 통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참사법은 제2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출범의 법적 근거를 담은 법안으로 세월호 유가족 등은 해당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 중이다.
사회적참사법은 오는 24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될 예정이지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당 법안은 2기 세월호 특조위를 위원 9명으로 구성하되 여당이 3명, 야당이 6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해놨지만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안 수정을 요구하며 수정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제2기 세월호특조위의 활동 기한과 규모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이 해당 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법안 통과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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