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오리농가 AI 고병원성 확진. /사진=뉴시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전북 고창군 오리 농장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0시부터 21일 오후 12시까지 전국 가금류와 관련 사람,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의 적용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약 12만개소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농가 및 축산 관련 시설의 적정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대상 농가 및 축산 관계자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공고문을 게재했다. 또한 생산자 단체 및 농협 등의 자체 연락망을 통해 발령 내용을 미리 전파했다.
농식품부는 "일시 이동중지 (명령) 기간 축산 농가, 계열화 사업자 및 지자체 등 방역 주체에서 농장, 축산 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해 AI 차단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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