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의 멤버였던 고 김성재가 하늘로 떠난지 2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1995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난 고인은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나를 돌아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후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떠나버려' 등 내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것.

그러나 데뷔 2년 만에 팬들에게 믿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1972년생인 고 김성재는 자신의 솔로 곡 '말하자면' 데뷔 첫 방송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결국 의문사로 결론을 내렸다.

이현도는 이와 관련, "1년마다 회자되는데 그건 제가 지니고 살아야 할 멍에라고 생각한다"며 "(김)성재랑은 8년 친구였는데 아직도 (김성재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다"고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사진. 이현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