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35회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와 만나는 이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이현수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큰 시름에 빠졌다. 그는 칩거했고 회사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이현수는 박정우를 걱정해 그의 집을 찾았고 위로해줬다. 하지만 이는 박정우의 꿈인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실제 이현수는 박정우를 밖으로 불러냈고 "저 대표님께 거짓말했다. 전에 대표님 제 스타일 아니라고 했는데 사실 제 스타일이다. 또 했다. 정선씨를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 인생에 만약은 없지만"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이현수는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고 홍콩의 레스토랑 헤드셰프 제안을 받고 홍콩행을 결정, 공항으로 향하던 정선은 계속되는 현수의 생각에 그녀에게로 향했다. "타이밍에 지지 않으려면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며 서로에게 향했던 두 사람은 결국 만났고, 뜨거운 재회의 키스를 나눴다.
현수는 "이번에 떠나면 다시는 못 볼까봐 무서웠다. 홍콩 이제 안 가는거냐?"고 물었고, 이에 정선은 "가지 말라고 하면 안가겠다"고 답했다. 현수는 정선을 잡았고, 결국 정선은 현수와 함께 있기 위해 홍콩행을 포기했다.
다시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정선은 현수에게 "지금 떠나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걸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헤어지지 말자"고 고백했다.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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