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 /사진=뉴스1

청와대가 이르면 22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 후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국회가 진행 중인 데다가 여야 지도부에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일정도 다음 달 중국 방문 전 잡아야 하는 등 정무수석에게 주어진 과제가 산적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전 전 수석이 3선 국회의원 출신이던 점을 감안해 중진급 전직 의원을 고려했지만 본인 고사 등과 정기국회에서의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전직 의원 출신의 내부 인사 기용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전직 의원 출신 청와대 내부 인사로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제외하고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 신정훈 농어업비서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박수현 대변인 등이 있다.

다만 청와대 일각에서는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깜짝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