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사진은 노동신문에 공개된 지난 8월29일 발사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장면. /사진=뉴스1
북한은 29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정부 성명을 통해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성명은 "화성-15형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며 "7월 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적,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하다. 목표 로켓무기개발 완결 단계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선전했다.
성명은 "김정은 동지는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 성공을 지켜보며 오늘 비로소 국가 핵무력 완성 역사 대업, 로켓강국 위업을 실현했다고 선포했다"고 전달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3시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15일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이후 75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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