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15호. 4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전날 전복 사고가 발생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입항해 있다. /사진=뉴스1
인천 영흥도 해상의 낚싯배 충돌 사고의 원인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해양경찰은 4일 336톤급 급유선 명진15호의 폐쇄회로(CC)TV와 지피에스(GPS)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황준현 인천 해경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CCTV와 GPS를 확보했다. 과학적 분석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명진15호가 항해하면서 주의 의무를 게을리 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9분쯤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336톤급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생존했으며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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