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섬총사'에서는 어청도에 찾아온 달타냥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동이 트기 전 이른 새벽부터 섬총사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어청도로 나섰다. 조세호에게 제작진은 "의상에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지만 평소 패션리더인 조세호는 "그렇지 않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어청도에 도착한 조세호는 장발의 가발을 쓴 채로 멤버들을 깨우는 모닝 엔젤로 변신했다. 먼저 조세호는 정용화 옆에 슬며서 누웠고, 정용화는 "항호 형이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김희선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조세호를 활용해 김희선을 속이자고 제안했다. 마침 희선과 바지락을 캐러 가기로 한 용화의 연기로 몰래카메라가 시작됐고, 김희선이 한창 바지락 캐기에 집중할 무렵 장발의 '괴생명체'가 김희선에게 돌진해 김희선을 경악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김희선은 "가장 마음에 드는 등장이다"라며 조세호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김희선에 대해 “오늘 처음 뵙는다”고 운을 뗐다.
조세호는 “예전에 김희선씨와 문자를 주고 받은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이 보낸 문자는 조세호가 프로불참러 시절에 ‘저 김희선이에요. 우리 딸 입학식 때 왜 안 오셨어요?’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자 이후 오늘 처음 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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