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골프뿐만 아니라 테니스, 승마, 사격 등 장소 부족, 비용 부담으로 장벽이 높아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었던 종목들이 VR,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만나 친근한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스크린테니스, 승마, 사격 등 스크린스포츠 종목으로 변신하면서 공간적 제약이나 비용적인 부담을 낮추며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 혼자서도 실감나게 경기 가능! 스크린테니스 ‘테니스팟’
시설 감축에 부담스러운 레슨비용까지 여전히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귀족 스포츠’ 테니스가 기존의 공간적, 비용적 제약을 낮추고 테니스 특유의 운동량과 운동감을 살린 스크린테니스로 새롭게 등장해 화제다.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고 있는 뉴딘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 ‘테니스팟’은 국내 최초로 랠리가 가능한 스크린테니스 시뮬레이터로, 장소 부족 및 레슨비 부담 등의 이유로 평소 테니스를 쉽게 즐기지 못했던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공=뉴딘콘텐츠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이와 같은 인공지능 기능은 코치의 역할까지 구현하며, 사용자의 타격에 대한 성공률, 연습량 등의 정보를 시각화해 체계적인 테니스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슨비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에 진입장벽이 높은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 효율적인 레슨이 필요한 이들에게도 인기다.
◆ 대표 귀족 스포츠 승마도 부담없이! 스크린승마 ‘탑홀스’
대표적인 귀족 스포츠 승마. 몸 값이 비싼 말과 안장 등을 비롯한 장비료에 대한 부담에 선뜻 도전하기 쉽지 않다. 게다가 승마장은 대부분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부담감 또한 크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승마가 등장하며 승마도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실내스크린승마 브랜드 탑홀스는 기존 실내 승마기와 시뮬레이션시스템을 결합한 가상 실내 승마시뮬레이터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승마와 경주를 실제처럼 즐길 수 있다.
◆ 사격장의 반동과 생생함을 그대로! 스크린사격 ‘킬링스페이스’
영국 귀족들에 의해 시작된 스포츠인 사격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귀족스포츠다. 자유롭게 헌팅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해 이용 비용이 높기 때문. 하지만 사격과 VR이 만나 실내로 들어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됐다.
㈜NCES가 런칭한 첨단 스크린사격장 ‘킬링스페이스’는 증강현실(VR)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격 훈련 시뮬레이터다. 킬링스페이스는 룸형 소총 3사로를 이용해 즐길 수 있으며, 6가지 특화된 하드웨어 기술력과 노하우로 보다 최적화된 성능, 내구성 그리고 안전성을 갖췄다.
테니스팟 박성민 마케팅팀 팀장은 “골프로 시작된 스크린스포츠 열풍이 승마, 사격 그리고 테니스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특히 자사가 선보인 국내 최초로 랠리가 가능한 테니스팟은 평소 테니스를 하고 싶지만 장소와 비용 제약으로 망설였던 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