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들 10명 중 8명은 현재 삶의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그 중 30% 정도가 직업과 자신이 세운 삶의 목표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대 17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진=알바몬

이에 따르면 20대 중 81.8%가 ‘현재 삶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삶의 목표가 있다고 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이루고 싶은 삶의 목표에 대해 물은 결과, 재산이나 연봉 등 금액으로 산출되는 목표인 ▲경제적인 부를 이루고 싶다는 응답이 54.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CEO나 정치가 등 ▲사회적 신분 상승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응답이 15.5%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특정 기술 습득 등 ▲전문가나 장인이 되는 목표가 11.6%로 올랐다. 이 외에 연구 개발 등 ▲학술적인 목표 달성 7.8%, 자선활동 등 ▲사회환원적인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응답은 3.8%로 소수에 그쳤다.

한편, 이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세운 삶의 목표가 향후 직업과 얼마만큼의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조사 결과 20대 10명 중 3명 정도만 자신의 직업과 삶의 목표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약간 관련 있음(31.9%) ▲보통(20.8%) ▲거의 관련 없음(10.3%) ▲전혀 관련 없음(4.9%)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삶의 목표와 직업과의 관련 이유’로는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생계유지를 위해(36.2%)’가 1위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삶의 목표가 경제적인 것 또는 신분상승 등 직업과 직접적 연관이 있기 때문(32.6%)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및 경험을 쌓기 위해(25.3%)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인맥을 쌓기 위해(3.3%) 등의 이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