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이 살구색 크레파스로 바뀐 것처럼 최근에는 '벙어리장갑'을 '손모아장갑'이라고 부르자는 캠페인이 패션업계에서도 전개되고 있다. 벙어리장갑은 엄지손가락만 따로 가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함께 끼는 장갑을 뜻한다. 그러나 벙어리는 언어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손모아장갑', '엄지장갑' 등 새로운 이름을 붙이며 인식을 개선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특정 단어나 표현 중에는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책 '붕어빵장갑'은 주인공 아영이와 언어장애를 가진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초등 저학년생들의 눈높이에서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함께 어울리는 태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특정 단어나 표현 중에는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책 '붕어빵장갑'은 주인공 아영이와 언어장애를 가진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초등 저학년생들의 눈높이에서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함께 어울리는 태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상교 지음 / 좋은책어린이 펴냄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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