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웅 앨범 커버

/사진=MBC 캡처


가수 신웅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신웅의 아들이자 트로트가수인 신유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다.
지난달 13일 신유는 텐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달라진 가정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그는 "가정이 생기니 책임감이 생겼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과 동시에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났다"며 "전에는 새벽 3시쯤 침대에 눕고 일정이 없으면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잤는데 결혼 후에는 12시 취침, 7시 기상이 생활화 됐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신유는 '메들리 4천왕'이라 불리던 아버지 신웅의 며느리를 향한 깊은 애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버지가 요즘 '너무 좋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신다"며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서 비로소 '가족'이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설에는 사람 하나 늘었을 뿐인데 온 집안이 시끌벅적할 것 같다"며 "아내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을 예정인데 두 분도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웅 소속사 SY기획 신동학 대표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신웅의 성폭력 폭로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폭로 작사가 A씨와 신웅 대표는 당시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고 이들이 합의 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대표는 "법적으로 다툴 부분은 법적 대응을 통해 확실하게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이다. 이러한 일로 아들로서 느끼는 원망과는 다른, 복잡한 감정이 들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 만큼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