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7씽큐(이하 G7)의 액정이 깨졌다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수리비는 얼마일까.
24일 LG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G7의 화면 수리비를 문의한 결과 비용은 18만원으로 조사됐다.

G7은 전작인 V30과 마찬가지로 액정을 중심으로 상하좌우 부분(후면 제외)의 부품을 통째로 교환해야한다. V30의 수리비용은 23만원선이지만 G7은 이보다 약 5만원 저렴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파손된 액정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수리비용을 할인해 주는 정책이 있지만 LG전자는 서비스센터에서 깨진 액정을 매입하지 않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파손된 액정을 반납해 금액을 줄일 수는 없지만 애초에 책정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다만 사전예약을 통해 G7을 구매했다면 1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를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또 이통3사의 보상보험을 활용하면 20~30%의 자기부담금으로 디스플레이를 수리할 수 있다. 보험이 보장하는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단순 계산했을 때 약 5만4000원의 수리비용이 필요하다.


LG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제품의 보증기간이 남았더라도 전면부 파손의 경우 대부분 소비자의 과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리비를 전액 지불해야 한다”며 “충격완화를 위한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