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재명공동후원회 발촉식.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와 김신애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진=이엣디 크리에이티브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경력단절 및 싱글맘 여성들의 기회가 많아지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F&B사업을 기반으로 패션, 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에잇디 크리에이티브그룹은 김신애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WE재명공동후원회’ 후원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7일 선거사무소인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에서 ‘WE재명공동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후원회 발촉계획을 발표했다. 후원회는 공동후원회장단 11인으로 이뤄졌으며 부모와 배경의 도움 없이 자수성가한 평범한 우리네 이웃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명의 아이를 혼자 키우는 여성 CEO 김신애 대표는 사업가이기 전에 엄마이기도 해 평소 여성들이 보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무리 좋은 커리어를 가졌더라도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늘 안타까웠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제도적 장치와 인식 전환의 노력의 필요성도 실감하고 있다.

이에 김신애 대표는 워킹맘을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이해도도 깊은 이재명 후보가 그에 걸 맞는 '맞춤형'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후원회장직 제안을 수락했다. 김신애 대표는 “여성들이 사회활동과 더불어 부담 없이 아이를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로의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됐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또 “경력단절로 힘들어 하는 여성이나 창업이나 재취업을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코칭을 해주고 싶다”며 “그들에게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출산·육아 지원, 창업 및 재취업 교육 확대 등 관련 정책 및 제도적인 측면에 큰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잇디 크리에이티브는 아시아 지역의 인기 디저트를 판매하는 창고형 카페 ‘에잇디 시티카페’를 시작으로 도산공원에 위치한 ‘에잇디 서울카페’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산공원 에잇디 서우라페는 기존 카페와 차별화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죽어 있던 압구정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이미 압구정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태국 음식점 ‘타따블’(THA TABLE) 역시 김 대표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유명인사, 힘센 사람들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꾸려 가는 분이기에 모셨다”며 “후원회가 깨끗한 돈으로 도민들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 때문에 정책이 왜곡되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