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고사는 지난 6월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유지했는데, 진학사는 6월 모의고사가 다소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문항 수준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BS 연계를 살펴보면 독서에서 기술 지문(주사 터널링 현미경)이 EBS에서 연계되어 출제되었고, 사회와 예술 복합 지문(근대 도시의 삶의 양식과 영화)이 EBS 교재 지문의 소재를 활용하여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문학 작품에서는 고전소설 <홍길동전>, 고전시가 <한거십팔곡>, 현대소설 <비 오는 길>이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이를 종합하면 EBS 연계율은 6월 평가원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70%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중요하거나 눈여겨봐야할 문항은 지문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보기>에 적용한 후, 기간별 신용 등급을 추론해야 하는 문항인 24번과 24번과 유사한 형태인데다가 고난도 영역에 속하는 기술 영역의 적용 문항이므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초조감까지 더해 보다 어렵게 느껴졌을 32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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