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결혼. /사진=라디오스타 방송캡처
홍기훈은 17일 오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면서 예비신부와 만남에 대해서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만났고 연애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부가 일반인이라는 점 때문에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늦깎이 결혼을 하게 된 홍기훈은 예비신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결혼소식이 보도된 후 화제가 된 예비신부와 아직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후 연예계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은 생각이 없다"면서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된다면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홍기훈은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MBC '일밤', '웃으면 복이 와요', '오늘은 좋은 날',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테마게임' 등 다양한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덩달이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상, 1996년, 1997년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상 등 90년대 중후반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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