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2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 울산HD에서 데뷔한 그는 군 복무 포함 10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며 193경기 1골 2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 시절엔 K리그 3연패, 코리아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30대에 접어든 이명재는 지난해 열린 3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당시 늦깎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다. 또 최근까지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와 단기 계약을 체결 후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도 했다.
대전은 "대표팀과 유럽 경험이 있고 다양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이명재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전력 보강을 했다"고 밝혔다.
이명재는 "대전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우승 경험과 승리의 DNA를 팀에 온전히 보태고 더 강한 대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과 함께 뛸 날이 벌써 기대된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대전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을 노린다. 대전은 이달에만 김봉수, 여승원, 서진수, 에르난데스, 김진야를 영입한 데 이어 이명재까지 품으며 6명의 선수를 명단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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