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프라다말리아의 한 모델./사진=Chinyere Ezie 페이스북 캡쳐.
명품 '프라다'가 미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뉴욕 매장에 진열한 장식품이 검은 얼굴에 빨간 입술을 연상시키고 외형은 원숭이를 닮아 흑인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라다는 '프라다말리아'라는 장식품을 출시했다.
문제는 이 제품이 검은 얼굴에 빨간 입술을 한 원숭이로 보인다는 것. 원숭이는 그동안 백인 인종차별주의자 사이에서 흑인 등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프라다는 "제품이 붉은 입술을 가진 검은 원숭이와 비슷한 것일 뿐"이라며 "흑인을 묘사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발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판매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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