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련. /사진=이수련 인스타그램

'황후의 품격'에서 최팀장으로 열연 중인 배우 이수련이 남다른 이력을 공개했다.

이수련은 23일 SBS 인터뷰를 통해 “경호관으로 살아가는 동안 무척 명예롭고 의미있었다”며 “문득 내 인생에서 새로운 걸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하다보니 연기에 대한 간절함이 컸다. 이전보다 더욱 단단해진 정신과 마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이수련은 이화여대 학사, 연세대 석사를 졸업한 후 청와대 최초 여성 경호관이 됐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대통령 경호실에서 근무하며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귀빈들의 경호를 맡았다. 

이후 배우의 길을 선택한 이수련은 '피노키오', '미녀 공심이', '푸른 바다의 전설', '황후의 품격' 등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