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사진=로이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시범 경기에서만 벌써 6호 홈런이다. 2루타와 함께 장타 두 개를 추가한 강정호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유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강정호는 4회와 7회에는 각각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5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D.J. 스넬텐의 88마일 직구를 밀어치면서 우중간을 가르는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총 6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3경기 동안 타율은 0.194에 불과하지만 10타점 장타율 0.722을 기록하며 거포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홈런포를 과시하며 개막전 주전타자로 낙점 받은 상태다.
한편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볼티모어와 시범경기를 마친 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를 3루수 외에도 유격수 포지션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허들 감독이 개막전 주전 3루수로 낙점된 강정호를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밝혔다. 허들 감독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여러 계획 중 하나로 강정호를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초기에는 유격수로도 나선 적이 있다. 그러나 2016시즌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대부분 3루수로 출장했다. 앞서 미국 언론이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과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3루수다"라고 못 박았다. 따라서 이번 유격수 실험은 비상 상황을 대비한 훈련으로 보인다.
허들 감독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겁다"며 그의 기량을 추켜세웠다.
강정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와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7-5 역전승을 이끌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친 강정호는 4회와 7회에는 각각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5로 뒤진 9회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D.J. 스넬텐의 88마일 직구를 밀어치면서 우중간을 가르는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총 6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3경기 동안 타율은 0.194에 불과하지만 10타점 장타율 0.722을 기록하며 거포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홈런포를 과시하며 개막전 주전타자로 낙점 받은 상태다.
한편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볼티모어와 시범경기를 마친 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를 3루수 외에도 유격수 포지션으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기자 아담 베리는 "허들 감독이 개막전 주전 3루수로 낙점된 강정호를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밝혔다. 허들 감독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여러 계획 중 하나로 강정호를 유격수로 출장시킨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미국 진출 초기에는 유격수로도 나선 적이 있다. 그러나 2016시즌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로는 대부분 3루수로 출장했다. 앞서 미국 언론이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취약 포지션인 유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과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3루수다"라고 못 박았다. 따라서 이번 유격수 실험은 비상 상황을 대비한 훈련으로 보인다.
허들 감독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는 것은 즐겁다"며 그의 기량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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