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신규 기업과 브랜드는 최근 3년간 59% 증가했다. 또 2018년 12월 31일 기준 프랜차이즈 기업 수 4,816 브랜드 수 5,960개에 이른다. 이때문에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증가와 가맹사업개시 조건 및 인증제도를 강화하여 시장 장벽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이 지난 3일, 세종호텔에서 '2019 프랜차이즈 산업통계보고서' 출간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고,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전체 브랜드 중 1,673개(28.1%) 가맹점이 0개, 736개(12.4%) 매출 없는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가맹사업 자격기준이 없어, 예비창업자가 참고해야 할 정보를 갖추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정보공개서만 등록하는 브랜드 수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정보공개서 등록만 하고 실제 가맹사업을 개시하지 않은 브랜드들이 전체 산업규모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017년 기준 5,581개 브랜드 중 약 19% (1,062개) 정보공개서를 취소했다. 가맹사업을 중단으로 자진취소하거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직권취소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등록취소된 브랜드는 1,062개 브랜드 중 한식업종 20.7%, 기타외식 14.4%, 제과제빵 6.2%, 커피 5.9%에 달했다. 
이외에도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1,347개 브랜드 신규 등록했다.

이번 산업통계보고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데이터는 현행 여건상 2017년 최종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 정리된 결과물이다. 

프랜차이즈 산업전반, 업종별, 정보공개서 43개 업종분류별, 지역별, 기업규모별, 브랜드규모별, 생산성,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10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의 구매와 관련된 내용은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나 유명서점에서 구할수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 발표세미나 행사는 맥세스컨설팅이 주관, (사)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전체 사업규모에 외식분야가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관련 통계분석자료를 통해 정부정책수립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