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아스날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왼쪽).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8강 일정도 마무리됐다. 우승 후보였던 첼시와 아스날이 4강에 오른 가운데 벤피카는 프랑크푸르트에게 역전극을 당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발렌시아도 비야레알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차기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아스날은 원정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따내면서 합계 스코어 3-0으로 난적 나폴리를 꺾고 유로파 리그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같은 잉글랜드 팀인 첼시는 홈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두면서 4강에 올랐다.
한편 1차전 홈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던 벤피카는 적진에서 열린 2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대를 모았던 주앙 펠릭스는 2차전에서 침묵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첼시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 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은 발렌시아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합계 스코어 5-1로 비야레알을 꺾은 발렌시아는 4강에서 아스날과 결승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강인은 이날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약 20여 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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