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열음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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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이열음은 화이트 드레스로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은은한 섹시함이 돋보이는 골드 슬립 드레스로 몽환적인 무드까지 소화했다. 이어진 화이트 블라우스에 핑크색 팬츠로는 로맨틱하면서도 시크한 느낌까지 자아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먼저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정글에 다녀왔다는 그녀는 “정글 팀이 출국하기 일주일에서 열흘 전쯤 내 합류가 확정됐다. 거의 막바지에 출연이 결정됐는데 워낙 수영을 좋아하고 해산물도 좋아해서 촬영지가 바다란 말에 바로 가겠다고 어필했다”고 밝게 웃으며 “레드벨벳 예리와 또래라 정글에서 여기저기 함께 다니며 친해졌다. 외동딸이라 단체 생활을 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정글의 법칙’을 통해서 단체 생활도 경험할 수 있었고 직접 수영을 해서 해산물도 캐면서 자연의 신비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들려줬다.

최근 엄마인 배우 윤영주와의 모녀 화보 촬영에 대해서는 “엄마가 내가 데뷔 후에 한 번도 촬영 현장에 오신 적이 없다.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서 내가 일하는 걸 처음 보신 건데 내가 많이 자랐다고 하시더라. ‘엄마 시대는 갔다, 이제 열음이 시대야’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마무리된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그녀에게 여러모로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이제까지 어딘가 우환이 있거나 슬픔이 있고 욕심이 있는 센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다가 거의 처음으로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처음엔 좀 두려웠다. 오히려 작품 속 캐릭터가 너무 밝고 해맑은 캐릭터라 아예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어서 더 편했다”고 평하며 작품을 하며 절친이 된 소녀시대 유리에 대해서는 “작품 도중, 중간 회식 때 만나 급속도로 친해졌다. 나이 차이도 좀 나고 데뷔도 훨씬 먼저 한 선배지만 언니가 워낙 털털하고 잘 해줘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뷔 전 아이돌 제의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안 그래도 데뷔 전이나 데뷔 초에 아이돌을 제의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 나는 연기가 좋아서 배우를 꿈꿨던 거라 조금 빠르게 배우 데뷔를 위해 아이돌을 준비하는 게 그것만 꿈꾸고 연습한 이들에게 예의가 아닌 거 같았다. 생각 해 본 적도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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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지현과 이하늬가 롤모델이라며 그녀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닮고 싶다고 전한 이열음은 “배우로서 내 장점은 감정에 순간적으로 몰입이 빠르다는 점 같다. 평소에도 슬프거나 어두운 감정을 느끼면 더 깊게 빠져들고 담아두려는 연습하는 편”이라는 열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몸매 관리에서 몸무게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체중은 거의 안 잰다.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눈으로 보이는 라인을 관리하는 편”이라는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