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노향 기자
경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 양정지구의 땅 소유주들에게 오는 19일 토지·물건 조사와 측량작업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양정지구는 LH가 남양주 양정동, 삼패동, 이패동 일대 206만3088㎡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4차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노년층을 위한 공공주택 1만3927가구를 건설해 '직장·주거 근접(직주근접)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LH는 2017년 7월 남양주시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H는 이달 현장조사에 들어간 후 내년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8월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감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부터 손실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토지 보상금액은 LH와 지자체, 주민에 의해 추천받은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해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