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1.8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확정)·2019년 7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광주 합계출산율(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97명으로 전년(1.05명)대비 0.08% 감소했다. 

전남은 1.24명으로 전국 평균(0.98명)을 웃돌았으나 전년(133명)대비 0.09% 감소했다.

전남지역 합계출산율은 세종(1.57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으며, 특히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1.8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3위 영광군(1.82명),7위 완도군(1.62명)등 합계출산율 상위 10순위에 전남지역에서는 3곳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달 광주지역 인구는 늘어난 반면 전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총전입은 1만8826명, 총전출 1만8496명으로 330명(0.3%)이 순유입됐다. 반면 전남은 총전입1만6258명, 총전출 1만7573명으로 1315명(-0.8%)이 순유출돼 전년동월대비 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