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한국의 '전통미'를 상징하는 추석빔이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미녀스타들을 알아봤다. 평상시에도 늘 매력적이지만 한복을 입었을 때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풍기는 스타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복을 입기 위해 태어난 스타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한복이 잘 어울리는 미녀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김소현. /사진=도깨비 방송캡처, MBC, 싸이더스 HQ제공
작은 얼굴에 또렷한 눈매, 오똑한 코까지 단아한 인상을 심어주는 김소현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 특별출연할 당시아름다운 황후의 맵시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문채원. /사진=영화 '명당' 스틸컷, 바람의화원, 공주의남자 캡처, 계룡선녀전 제공
'믿고보는 사극요정' 답게 한복과의 케미가 남다른 김유정. 잘 자란 정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유정은 2016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고운 한복 맵시를 뽐냈다.
배수지. /사진=퍼스트룩, 영화 '도리화가' 포스터
tvN 드라마'미스터션샤인'을 통해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의 불꽃 같은 낭만인 의병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배우 김태리. 그는 '고애신' 캐릭터의 단아함과 우아함, 구한말 시대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곱게 딴 헤어스타일, 조금씩 포인트를 주는 헤어 핀과 노리개, 조바위 등의 장식품들로 한복 패션을 보는 재미를 돋웠다.
‘한복여신’이라 불리는 문채원은 ‘바람의 화원’, ‘공주의 남자’ 등에서 단아하면서 청순한 여인의 매력을 뽐냈다.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문채원은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렸던 '한복 갑' 배우로 뽑히기도 했다는 사실.
한복화보가 이렇게 우아해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뽀얀 피부와 하얀색 비단 한복이 넘나 찰떡궁합이었던 수지. 화보 속 수지는 영화 '도리화가'에서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다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수지는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퍼스트룩 최초로 한복 표지를 장식했다고.
강단 있는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가 하면, 한복의 고운 선을 살린 포즈를 취하며 기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현진. 우아한 미소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등 무보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림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드라마 '삼총사', '제왕의 딸, 수백향', '불의 여신 정이' 등 다수의 사극 작품에 출연해 '사극퀸'으로 불리며 다양한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마리끌레르' 첫 한복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이영애. 고운 자태를 은근히 드러내는 한복의 멋과 정적인 순간 가장 빛을 발하는 이영애의 담백한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던 이영애의 한복표지는 채움보다는 비움을 통해 완성된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시킨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링을 배제, 한복 본래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호텔 델루나'로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 아이유의 흰 피부와 청순한 미모는 고운 한복과 찰떡같이 어울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뿐만 아니라 남장 역할로 갓을 두르고 두루마기를 걸친 모습 또한 귀여워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한복을 입은 배우 한지민은 단아함부터 관능미가 묻어나는 개량한복까지 역할과 연출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끄는 배우다. '조선명탐정1'에서 한지민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시스루 한복으로 숨겨진 팜므파탈 매력을 과시했다. 청순의 대명사였던 한지민은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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