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맨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론 완-비사카.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유스 출신이자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한 웨스 브라운이 ‘신입생’ 아론 완-비사카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인상 깊은 수비력을 선보인 완-비사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5000만파운드(약 733억원)의 거액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완-비사카는 맨유가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훌륭한 수비 능력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유에서만 16시즌을 보내며 총 361경기에 출전했던 수비수 브라운이 완-비사카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브라운은 현지 베팅업체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완-비사카는 환상적인 선수다. 매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는 완-비사카는 훌륭한 선수의식을 갖췄으며 태클에도 능하다. 팬들은 그가 맨유에 적합한 선수인지 의문을 표했지만, 완-비사카는 첫 경기부터 그런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완-비사카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완-비사카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며 완-비사카의 성장을 기대했다.

또한 브라운은 “그는 젊지만 태클, 수비 전환 등 여러 부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선수들이 완-비사에게 함부로 덤벼들지 못한 채 뒤로 돌아서거나 패스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완-비사카는 그런 선수다”며 그의 환상적인 대인방어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