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모님과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23일 경기 관람 모습. /사진=OSEN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포착돼 화제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배지현 아나운서가 시부모와 함께 류현진을 응원하는 모습이 찍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43으로 상승했다.


류현진의 홈런 후 다저스는 무사 만루를 만들며 센자텔라를 강판시켰다. 이어 코디 벨린저가 바뀐 투수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6회말 1사 이후 스토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샘 힐리아드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드류 부테라를 삼진으로 처리한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다저스는 8회초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고, 류현진은 6-3으로 앞선 8회초 케일럽 퍼거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