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역 모습./사진=뉴스1DB
서울 구로구 1호선 지하철 오류동역에서 10대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밤 9시쯤 A양(17)이 오류역에서 동인천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급행열차에 치여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9시5분쯤 A양이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A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오류동역은 급행열차가 통과하는 승강장으로 승객이 내리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은 CCTV(폐쇄회로화면)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