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팬카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양준일이 팬카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 6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나는 우리가 실수를 넘어서, 그 진심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운영자는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았다. 부디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양준일 팬카페 판타자이의 운영진이 독단적으로 모든 게시판을 임시 폐쇄하고 신입 회원 또한 받지 않겠다고 결정해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지난 6일 "너무 여러 의혹이 쏟아져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게시판을 닫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카페지기를 내려놓겠다"라고 선언하고 "결단코 사심을 갖고 카페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운영진은 팬미팅 정산, '쇼 음악중심'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주목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991년 싱글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당시 파격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까지 선보였으나 트렌드와 맞지 않았고, 시대를 너무 앞서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재평가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10대 등에게 '시간 여행자' '시대를 앞서간 천재' '90년대 지드래곤' 등으로 불릴 정도. 이에 더해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양준일은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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