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 사업자의 부담금은 업종에 따라 16배 차이가 나타났으며, 모든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본부가 가맹 사업자로부터 받고 있는 가입비 역시 최대 20배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는것으로 분석됐다.결국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사업자 부담금 및 가입비의 합리적인 책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 사업자의 부담금은 최소 8,110만원 ~ 최대 13억1,055만원으로 약 16배 차이가 나타나고 있으며, 모든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가맹본부가 가맹 사업자로부터 받고 있는 가입비는 최소 550만원 ~ 최대 1억1000만원으로 약 20배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응답자의 60%정도가 월평균 식비의 1/6 가량(외식비의 1/3)을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이 비 프랜차이즈 업체보다 비싸다는 응답이 63%로 나타났다. 가구당 월평균 식비 지출액은 60만원 이하 63%, 가구당 월평균 외식비 지출액은 30만원 이하 70%, 가구당 월평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지출액은 10만원 이하가 62%로 분석됐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비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격 비교 결과 비싸다는 응답이 62.9%에 이른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이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음식의 맛과 질>음식 및 매장의 청결>가격>종업원 친절한 응대>브랜드 신뢰도 순이었으며, 만족도는 종업원의 친절한 응대 및 태도와 음식, 매장의 청결 수준에서 높게 나타나는 반면, 영·유아시설 확보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음식(맛, 질, 위생)에 대한 관리 강화와 아울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소비 환경 개선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이용 시 중요 항목을 살펴보면 음식의 질과 맛 95.3%>음식 및 매장의 청결 94.2%>가격 89.0%>종업원의 친절한 응대 86.7%>브랜드 신뢰도 83.4%순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외식업체가 개선할 점으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음식의 질 향상 및 다양한 메뉴>정확한 정보 제공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이용 의향은 68%, 타인에게 추천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5%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음식의 질 향상은 물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조사는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지난  2019년 2019. 9. 16. ~ 10. 15.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이용실태 및 만족도 등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또 2019년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및 6대광역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290곳, 온라인사이트 43곳을 조사한 자료이다.
이외에도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가맹점사업자 부담금 및 가입비 등 제반 비용에 대해서 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