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KBS 아나운서. /사진=박은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최근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 수리 등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박 아나운서는 오는 2월 중순쯤 KBS를 공식 퇴사할 전망이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결혼한 뒤,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 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역시 설 연휴가 지난 후인 2월 중으로 거취가 확실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지난 13년 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 기자회견에서 "축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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