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히 예상이 가능했던 그런 돈까스가 아니다. 이름은 돈까스지만 확연히 다르다. 메뉴자체가 다르게 크기가 압도적이고, 메뉴의 플레이팅 또한 독특하다. 무공돈까스는 쫄면과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격이다. 혼자먹기 힘들 수도 있을 양이다.
무공돈까스 제공
무공(無空) 의미인 ‘공복이 없다’를 실감케 한다. 큰 매리트는 가격에 있다. 돈까스의 가격은 6,900원~7,900원대를 형성한다. 이런 구성의 돈까스라면 일만원대를 상회하지만, 무공돈까스는 그렇지 않았다.
매장의 전체적인 연출이나 네이밍에서도 브랜드 전체를 하나로 어우르는 무공만의 ‘조화’가 확연히 빛를 바란다. 사이드메뉴도 3,900원부터 시작된다. 1만원대로 2가지 메뉴를 풍족히 즐길 수 있는 컨셉이면서도 정말 그 맛이 훌륭함을 인정했기에 고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무공돈까스 관계자는 "테이블 10개의 작은 매장이 10회전 이상을 유지하는 이유이다"라며 "운영도 남다르다. 무공돈까스 홀엔 직원이 한명 뿐이다. 전체적으로 셀프시스템이 도입되어 가능한 부분이다. 이젠 일반화되어 거부감도 없고, 그로 인한 인건비를 최소화 하여 메뉴에 더 투자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 높다"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프랜차이즈화 컨셉팅’ 되어짐을 알수 있다.
무공돈까스 곽환기 대표 (제공=무공돈까스)
무공돈까스를 이끌고 있는 오름에프씨 곽환기 대표는 자칭 프랜차이즈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자다.
기획,홍보,마케팅,디자인은 물론 전체적인 시스템과 시장을 보는 눈이 뛰어나 브랜드아키텍트란 닉네임으로 실무에서 활동한 실무전문가로 유수의 프랜차이즈 대기업에서 활동한 바 있다.
곽환기 대표는 “상권지에서만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는 일반 영세 창업자가 접근하기 힘들잖아요. 그런 브랜드는 딴 곳 에서도 많이 하시니까 제가 낄 비중이 덜한 듯 하고, 전 동네상권에 입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게 끔 설계한 브랜드가 6가지 정도가 있다"라며 "예비창업자 각자의 여건속에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 그 첫 시작이 바로 ‘무공돈까스’로 함께 브랜드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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