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부상 회복 후 곧바로 활약을 펼쳤다. /사진=로이터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스가 팀동료 사디오 마네를 향해 '무한 신뢰'를 보였다.
리버풀의 강세가 매섭다. 리버풀은 26라운드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5승1무 무패의 '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76점의 승점을 얻으며 51점에 그친 2위 맨체스터 시티(16승3무6패)를 크게 따돌렸다.
단순히 성적만 좋은 것도 아니다. 리버풀은 26라운드 동안 61골을 넣고 15골을 실점했다. 득점의 경우 맨체스터 시티(65골)에 이은 리그 2위고 실점은 단연 1위다. 득실차는 +46으로 2위 맨시티(+36)와 역시 크게 차이난다.
리버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터진 마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부상을 입고 이탈했던 마네가 돌아와 골까지 기록한 게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마네는 이날 경기 골로 리그 12골째를 기록, 득점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메스는 마네의 복귀가 리그 나머지 팀들에게 불길한 전조라고 밝혔다. 이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고메스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네의 존재에 대해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라며 "그가 온전한 몸상태로 돌아온다는 건 다른 팀들에게 그리 좋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네는 올해 수많은 순간마다 돋보였다"라며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형태의 골을 넣는다. 이는 그의 수준을 보여준다. 그가 부상에서 회복해 벤치에서 벗어난 건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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