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가로수길이 15일부터 임시휴점에 들어갔다. 사진은 휴점 직전 애플 가로수길. /사진=박흥순 기자
국내 유일의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이 15일부터 문을 닫았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하면서 중화권을 뺀 모든 리테일 매장 운영을 오는 27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약 2주간 중국 내 42개 애플스토어를 임시휴점한 것에 이어 두번째 조치다. 애플은 지난 13일 우한과 쑤저우 매장의 영업을 재개하면서 중국 내 전 지점의 영업 재개를 완료했다.
다만 임시 휴점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는 계속 이어진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어스 전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것을 경험했다”며 “신규 감염률이 여타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어 팀구성원과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중화권을 제외한 전직원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