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맞아 프랜차이즈와 외식업계가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제품을 속속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날개 부위와 닭다리 등 부분육 신메뉴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bhc치킨은 부분육에 특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인 닭 다리로 구성된 ‘오스틱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스틱 시리즈’는 ‘뿌링클 스틱’, ‘맛초킹 스틱’, ‘레드킹 스틱’, ‘후라이드 스틱’, ‘골드킹 스틱’ 등 총 5종으로 특히 ‘골드킹 스틱’은 숙성 간장과 꿀을 베이스로 ‘단짠’의 맛을 극대화해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을 즐기는 치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hc치킨은 날개부위로만 구성된 ‘윙스타 시리즈’와 날개 부위와 닭 다리로 구성된 ‘콤보 시리즈’도 연이어 선보여 부분육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에 가맹점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2일 오레오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한 통 가득 담은 ‘오레오 메가팩(Mega Pack)’ 2종을 출시했다.


'오레오 메가팩'은 달콤한 오레오 쿠키를 가득 넣은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한 '오레오 쿠키앤크림'과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오레오 쿠키앤카라멜'로 구성됐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기존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보다 오레오 쿠키 함량을 1.5배 높여 달콤한 맛을 배가시켰다. 이외에도 이날 함께 출시된 ‘킷캣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도 메가팩 형태로 시즌 한정 만나볼 수 있다.

버거킹은 킹치킨버거 시리즈를 완성하는 ‘디아블로 킹치킨버거’와 아침 메뉴 ‘킹모닝’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였다.

디아블로 킹치킨버거는 부드러운 에그번에 담백하면서 바삭한 킹치킨패티, 양상추, 피클, 그리고 디아블로 소스를 더해 화끈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치킨 버거다. 

새롭게 선보인 ‘킹모닝’ 메뉴는 부드러운 에그번을 활용한 베이컨&에그와 햄&에그 2가지 제품으로 부드러운 에그번 사이로 노른자가 터지는 계란 패티와 양상추를 올리고, 메뉴에 따라 각각 베이컨과 햄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 멕시카나치킨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소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불닭치킨'을 출시했다. 삼양식품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불닭소스를 활용한 치킨은 동종 업계 중 멕시카나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신제품 '불닭치킨'은 독보적인 메가 히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불황 속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극한의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번 신제품 '불닭치킨'은 강렬하고 화끈한 매콤함에 친근감 있는 '불닭볶음면'의 불닭소스 맛을 더해 매운맛 시장을 다시 한번 주도할 전망이다.

멕시카나와 삼양식품은 최적의 맛 조합을 위해 양사 연구소가 합심해 소스 개발을 진행. 이를 통해 멕시카나 치킨과 삼양식품 불닭소스가 맛있는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을 도출해냈다.
주성희 교수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미래융합컨설팅학과 창업앤프랜차이즈)는 "외식메뉴의 경우, 메뉴를 개발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공급자인 가맹점주가 만족하는 제품으로 개발이 되어야 한다"라며 "최근 새롭게 출시된 메뉴들이 외식시장 전반에 소비자들이 찾는 메뉴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