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설계사 시험 일정,/사진=손해보험 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이 이번 주말에 재개된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광역시·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된다. 시험장은 ▲서울 명지전문대학교‧서경대학교 ▲경기 동남보건대학교‧흥국생명 연수원 ▲강원 웰리힐리 리조트 ▲충청 KT연수원 ▲호남 장군의 땅 ▲대구 평산 아카데미 ▲부산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제주 일출랜드 등 10곳에 마련됐다.
시험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점심시간 1시간10분을 제외하고 총 5교시(각 6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 인원은 약 7000명 정도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계사 자격시험이 중단된 후 금융당국과 함께 보험설계사 구직 희망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시험 재개 방안을 검토했다”며 “응시자들의 감염 리스크를 줄이면서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야외 자격시험을 철저할 방역 하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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