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안경 착용과 노브라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 아나운서는 29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한 것이 이슈가 된 것과 관련해 "예상하지 못 했다"며 "전 세계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이후 주한 EU 대표부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12일 MBC TV '아침 뉴스' 뉴스투데이'에서 안경을 쓰고 방송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여자 앵커가 최초로 안경을 쓴 건 임 아나운서가 처음이라 화제가 됐다.'여인천하' 특집인 이날 방송에는 임 아나운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개그맨 홍윤화, 가수 율희와 함께 출연했다.
임 아나운서는 노브라 기사가 화제가 된데 대해서는 "노브라 챌린지라고 여자와 남자가 바꿔서 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사람들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혼자 노브라를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그날 있었던 일을 SNS에 올렸는데 클릭 수가 30만 회가 넘고 관종이라는 오해가 생겼다"며 "사실은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후에 '노브라가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여자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고 말했다.
임 아나운서는 다아어트와 관련한 질문엔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고 부작용도 겪어봤다”는 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되고서도 외모 압박감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외부 기대치에 맞추려 했고 하루 종일 칼로리를 기록하고 있었다"며 "근데 행복하지 않아 하나하나 내려놨다"고 말했다.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현주 "노브라는 프로그램일뿐… 사실 알려고 하지않아"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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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가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진행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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