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속 과테말라시티의 역사센터에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에도 전염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방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위건위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 및 기타 국가 코로나19 자료 등을 바탕으로 기존 있던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방안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위건위가 발표한 개정안을 살펴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복기에도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고 명시했다. 코로나19 잠복기는 평균 7일로 알려졌다. 잠복기에 발열·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진 않지만,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단 뜻이다.
또 위건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물품과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접촉했던 물품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한 점을 명시했다.
또 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염성이 가장 강할 시기는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다.
이같은 위건위의 발표에 전문가들은 "잠복기의 경우 무증상자와 같이 증상이 아예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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